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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아침명상 인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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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차 시험치고 나서 저는 여기 없을 줄 알았는데,

아침 명상은 제게 없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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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왜 여기서 아침 명상 글을 읽고 있죠?? 갑자기 눈물이…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아침 명상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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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성에 오기 전 저는 입시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을 가르쳤지만, 수포자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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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며 원생의 수에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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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강사가 아닌 중등교사를 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교원자격증이 없는 저로서는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임용고시를 볼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에,

보다 열린조건을 가진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생각했고,

동네 구청에서 민원안내를 하며 간접 체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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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서 직원들의 업무는 무인민원발급기 마냥

기계적이고 수동적이었던터라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그래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좀 더 능동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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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안성 기숙학원에 와서 공부를 정말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두 달 동안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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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해서 놀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다시 이곳에 돌아오게 돼서 너무너무 슬픕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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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의 약속 세 가지를 끝으로 아침 명상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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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둘째, 여유를 가진다.

셋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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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합격이 임박했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힘차게 달려갑시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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