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 아침명상 인반 김준협

​

​

안녕하세요 인반 김준협 입니다. 안성에 온지 벌써 두 달이 지났고 명상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저 학창시절은 아무런 꿈도 목적도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고 친구들과 놀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고등학교에서 취미로 음악을 하게 되었고 생활습관들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3년내내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음악실이었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도 합숙훈련으로 마음대로 집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 단체 생활에서는 우리 동기 중 한 명이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동기 전체가 각목과 야구방망이로 맞기 일쑤였고,

새벽에 자다가도 일어나 운동장에서 기합을 받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저 동기들은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며 3년동안 함께 수천 번에 행사와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공연들 중에서도 동기들과 후배들과 함께 중국 상해 엑스포에서 했던 행진 공연은 정말 즐거웠고 멋졌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끝자락 쯔음에 저는 대학 진학에 고민을 하다가 마음이 변해

음악선생님 기대와는 달리 음악과에 가지 않고 실용음악과에 진학하고 드럼을 전공했습니다.

​

대학교 교수님의 권유로 실용음악학원에서 강사 일을 시작으로 각종 방과후 강사, 개인레슨을 하며 20살이였던 그 때

어디를 가도 어린 막내였지만 다들 저를 보고 선생님이라 불러주었습니다.

​

고등학교 시절, 그 괴롭던 시간을 참고 견뎌내고 어느덧 연주자로써 교육자가 되어있었습니다.

그 고등학교 시절을 통해 노력과 열정, 인내와 끈기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

지금도 제가 참고 견디며 노력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지금의 저는 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정말로 이루고 싶은 꿈 같은 일인데 단지 경찰이 되는 게 제 꿈이 아닙니다.

​

하지만 경찰이 되어야 이룰 수 있는 꿈으로 경찰이 되는 것은 그 과정 중에 1단계라고 생각합니다.

​

이후 제 자신과 약속3가지 하겠습니다.

첫째, 나를 기다리는 내 가족들을 생각하며 더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얼마 전에 힘든 일이 있었지만 발판 삼아 더 성장하겠습니다.

셋째,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실현 시킬 때 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

제 명상의 글 이만 마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