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반 정원철

안녕하세요 EM반 정원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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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날씨가 더워지는데 열공하는 안성식구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기숙학원에 들어온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지난 10개월간 노량진에서의

수험생활을 돌아보면 정말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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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저와같은 생각을 하시는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여기 기숙학원에 올 때 합격하기 전에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고, 또 규칙을 통제받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가족들 생각과 주변에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들을 보며

마음을 다 잡으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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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볼 때는 기껏 순경 이파리 2개 달려고, 기숙학원까지와서

1~2년 기간과 많은 돈을 써 가면서 공부하느냐고 하겠지만

조금만 참고 견디면 그  2개의 이파리가 자라서 멋있는 꽃이되어 피고

나중에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서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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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존경하는 김민철 교수님께서

'실패를 해서 성공을 못한게 아니라 포기를 해서 성공을 못한다.'

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말처럼 우리 모두 실패했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남은 90여일을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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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힘내서 다가오는 시험은 꼭 합격하여

그동안 공부하느라고 참아온 연애와 술 그리고 자유를 마음껏 ​

느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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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의 날 모두 중경에 가도록 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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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파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