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 아침명상 예반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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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반 김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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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꿈이 변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중학생 때 교통사고를 목격한 후 그 사고를 해결하시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아름다워 보여 그때 이후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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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 전에 있었던 수능을 실패하고 저는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저는 ‘내가 고3 수험생활을 실패한 이유가 무엇일까’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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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볼링치기, 노래방가기를 좋아했고 집중이 안 될 때면

다시 집중할 생각을 하지 않고 독서실에 있는 와이파이만 쓰는 와이파이꾸러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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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주위에 방해 받을 물건도 없고 집중이 안돼도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만 할 수 있는

이 곳에 들어오길 원했고 고3때와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지 않게 하루하루 후회하지 않을 만큼 공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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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각오 세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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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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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어와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고,

책상에 앉아 친구들과 놀았던 모습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어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현재, 내가 공부할 것만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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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노력도 안 하면서 성적 오르길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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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모의고사 때 한국사를 7점 맞았습니다.

저는 그때 ‘이제는 더 떨어질 곳이 없어. 올라가기만 하면 돼’ 라고 생각하고

다음 모의고사를 쳤고 3점을 맞았습니다.

노력은 안 하면서 성적이 나와주길 기대하는 생각 자체를 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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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의지를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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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지박약입니다.

해야 할 일을 매일 미루고, 잠을 이기지도 못하고, 정말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온 만큼 계획에 맞춰 잠이 오면 일어서서 하고

복습하는 것을 귀찮아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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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은 모두가 축복받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니, 오빠들도 파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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