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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아침명상 의반 강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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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씀 드리기에 앞서 제 글이 자랑처럼 들릴수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곳 메가CST 안성 경찰전문관에 오기전까지 일을 하다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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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었을 때 누구나 다 아는 곳의 계열사였지만

여기 이렇게 나와서 아침명상을 하는 지금, 단 일말의 후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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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지막 업무는 아이러니 하게도 직원들 약 100여명의 ID카드를 자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한순간에 실업자가 되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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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어느 아이의 가장이였을 것이고, 누구는 사랑하는 사람의 어떤 이였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희는 지금 적어도 이런 걱정을 하지않는 직업을 갖기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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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이러한 안정적인 조건보다 경찰관 그 자체가 좋아서 오신분들이 대다수일겁니다.

저 역시 저의 가치관이 형성되어 갈 때쯤 저의 장점을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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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부터 사람을 참 좋아했었고 남들에게 도움을 줄 때 특히 더 기분이 좋아지는 성격에

병원에서 일을 해야겠다 싶어 물리치료학과에 진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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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군대에 갈 나이가 되었고, 저는 리더쉽을 경험하고,

나라를 위해 더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운이좋게 장교로 군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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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에도 인생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대 그때 내린결정이 "병원보다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내가 갖게된 이 리더쉽으로 사람을 구할수 있는 직업” 그것이 경찰이었기 때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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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는 전역신청을 하고 돈을 벌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이렇게 이곳에 오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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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이 현재 공부와 체력관리에 수반되는 고통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회는 더욱 치열하고 냉혹한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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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는 다 같은 배를 탄 동료입니다. 결국 엉덩이 싸움입니다.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병원에 실려갈 때까지 한번 열심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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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의 약속 3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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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엉덩이에 종기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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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쓸데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앞만보고 나아가자(사람생각90%이상이 지나고 보면 쓸모없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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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희의 합격을 위해 힘쓰시는 여기계시는 선생님들에게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경찰이 하고싶어도 못하는 친구얘기..건강한 두팔 두다리 이렇게 숨쉬는 자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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