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아침명상 의반 진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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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에스더는 성경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큰 일을 한 작은 여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에스더 여왕은 나라를 살렸고 정말 예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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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스더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되고싶었고 비록 예쁨을 갖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라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노력해서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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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게된 직업이 경찰이었고 경찰행정학과를 진학했는데

연년생 동생과 막내 동생이 있어서 집에 재정이 부족할 것 같아 바로 휴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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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휴학한 김에 바로 경찰공무원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현재 다짐은 부모님께 부끄러운 딸이 되지 않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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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보모님은 장사를 하십니다.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 호떡, 국수등 분식류를 파는 곳 인대 이 일이 정말 손이 많이가는 일입니다.

부모님께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정말 자기시간도 없고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힘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료 준비하시고, 장사하느라 밥을 서서드시고,

새벽2시 마감을 마치면 발에서 불이 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일 살아가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제가 쓸데없이 허비하는 시간들이 큰 죄책감이 듭니다.

안성으로 오기 전 짐을 챙기고 마지막 날 엄마가 있는 가게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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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이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호떡을 구우시면서 울고 계셨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장사하느라 기숙사까지 못 데려다 줘서 미안해서 우는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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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의아했는데 기차타고 올라오면서

엄마가 홀로 공부하러 보내는 딸이 걱정스러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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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엄마의 눈물을 보면서 합격도 못한 부족한 딸이

미울텐데도 그래도 걱정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안성에서 마지막날 제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마중나와

그 자리에서 서서 보고계셨던 엄마의 모습을 잊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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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모님의 희망이다. 부모님의 부끄러운 딸이 되지말자’ 라는 생각을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하면 항상 정성껏 답해주신 언니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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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었던 말중 ‘공부 잘하는 사람을 인정하는데 그 이유가 똑똑해서가 나이라 잘 참아서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꼭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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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임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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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 자신과 약속 작은일에 기뻐하고

작은일에 감사하고 작은일에 기도할수 있는 사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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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느라 바쁘신데 부족한 제 아침명상 들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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