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아침명상 인반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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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반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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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부터 경찰이 꿈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권유로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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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가 셌던 학교생활도 즐겁게 잘 하고,

제일하기 싫었던 체포술 유도 수업에서도 A+를 받아, 과탑을 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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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선후배와 동기들이 경찰시험에 많이 합격하는 것을 보고,

그냥 나도 해봐야겠다하고 경찰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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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이유 때문에 지금껏 단기합격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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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진심으로 원할 때 공부를 시작했어야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 수험생활 내내 저를 많이 괴롭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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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공부를 계속 하면 할수록 ‘경찰이 된 저의 이미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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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인재가 있다면, 반드시 제가 되고 싶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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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원장님께서는 입소 OT때 ‘물’을 좋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새싹’의 상징적인 의미가 좋아서 ‘새싹’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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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은 아직 때가 타지 않은 순수 결정체이며,

이 새싹이 어떤 풀로, 꽃으로 아님 나무로 자라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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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고, 앞으로 계속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경찰되기 바로 직전인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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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경찰전문관 1기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어떠한 조화로움 덕분에 이 곳에 모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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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연 잘 간직해서 현직에 나아가서도

전국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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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신과의 약속 3가지를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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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공부에 몰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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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공부에 올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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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부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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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여러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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