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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아침명상 예반 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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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반 강지희입니다.

지금껏 많은 명상의 글을 들어왔지만 직접 발표하려니 생각보다 많이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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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 메가cst에 들어와 공부하는게 제 수험생활의 첫 시작인지라

앞서 발표해주신 분들처럼 딱히 경험이나 노력 같은게 없어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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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리 잘했던 것도 아니고 다들 한번씩은 경험하는 방황의 시기조차 없었고

그저 집에서 하라면 하라는대로 살았습니다. 공부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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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모님은 제가 학교를 휴학하고 경찰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말에도 크게 반대하셨습니다.

그냥 제가 대학생활을 순탄히 보내고 남들처럼 취직하기를 바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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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하려 했지만 그 역시 반대하셨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만류와 반대에도 방항 한번 해본적 없던 제가 기어코 기숙학원에 들어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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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경찰이란 직업을 오랫동안 꿈꿔왔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때 저를 위기에서 구해준 한 여경분은 제게 꿈이 되었고 제 삶의 방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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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 여경분의 얼굴을 상기시키며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경찰이 될 거라고 큰소리쳤고,

생활기록부 장래희망 칸에는 떡하니 경찰공무원을 써 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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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상 되고싶다는 말 뿐이었던 경찰이란 꿈을 이제 제대로 실현시키고자 이곳 안성에 있습니다.

아직 공부를 시작한지 두달 남짓밖에 되지않아 모르는 것도 많고 생각보다 힘들기도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합니다.

세상에 안힘든일이 어디 있겠어요 어차피 뭘 하든 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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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힘들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힘든게 나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지쳐 쓰러지지 않기 위해 자신과의 약속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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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부정적인 생각에 잠겨 공부를 미루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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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졸리고 지쳐 엎어져도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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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항상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는 주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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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마다 곁에서 위로해주는 예반의 든든한 맏언니 윤경언니부터 우리예쁜 막둥이 은비

그리고 항상 제 짜증과 투정을 받아주느라 고생한다고 명상의 글에서 꼭 말해달라던 사랑하는 룸메 다슬언니와 수현언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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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메가1기 분들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같이 오늘 하루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마원 우리 예반도 힘내서 공부 다 이겨버립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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