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7 아침명상 의반 이상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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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의반 이상언입니다.

처음 입소해서 모든 게 어색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제가 명상을 할 순서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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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삐뜰어져 부모님 속을 썩이거나 그렇다고 뭘 특출 나게 잘해서 기쁘게 해드린 적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 흔한 꿈과 희망이 없는 어중간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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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우한 환경 속에서 학창시절 일탈 한번 안 한 저를 뿌듯해 한적도 있었습니다.

참 철이 없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런 시도도 못해볼 정도로 쫄보 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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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자기 암시를 하며 지냈는데

늘 저를 믿고 지켜만 보시던 어머니께서 힘드시다고 하시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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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난 뭘하며 지냈는지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어떤 일이던 미쳐보지 않았던 스스로가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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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때까지 써보지 못한 열정을 경찰시험에 쏟아볼 생각입니다.

성과가 바로 안보여 지치고 다른 사람들과 차이가 나 힘들겠지만 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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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어머니의 짐을 덜어드리고 하루빨리 저에게 기대게 해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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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과의 약속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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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쫄지말자., 마침 CCTV바로 앞자리로 배정됐는데 늘 정신차리게 감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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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말은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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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독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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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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