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아침명상 예반 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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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반 배영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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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글을 쓰는 와중에도 떨린데 지금 이 자리에 와있는 순간은 더 긴장되고 떨리네요.

그래도 편하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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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절의 삶의 꿈과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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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 생각 없이 어렸을 적부터 경찰이란 직업에 동경하고 있었지만

큰 의미로 다가오는 꿈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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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추상적 이지만 경찰이란 꿈에 관심이 있었기에, 의무경찰을 지원해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생활하면서 확고한 경찰의 꿈을 가지게 된 것은 이때 인데 그 계기가 되는 일이

근무를 나가서 후임들의 군기강 상태를 바로 잡겠다며 쓸모 없는 분위기를 잡고 있을 때

​무전에서 00시장에서 칼부림 났다며 출동을 지시하는 무전이 흘러나왔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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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오는 흔한 단순소동으로 치부한 채 권위적이며 멋있다고 착각하는 맛에 심취하며

​스스로를 자위하고 방치한 결과 30~40회에 걸친 난도질에 현장에서 즉사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

간을 지체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근무를 했다면

말릴 수 있는 거리였기에 그날 현장에 있었던 일이 매일 제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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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살인을 하기 위해 마음먹고 실행에 옮겨 말릴 수 없었다지만

사망한 피해자 유족들은 나를 알면 얼마나 원망할까?

죽기 전에 간절히 경찰을 애타게 찾진 않았을까? 하는 자괴감과 괴로움으로 보내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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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에 묶여있는 범인을 보니 상당히 왜소하고 사람을 죽일 것 같은 모습이라곤 볼 수 없는 인상이었습니다.

나중에 살해 동기를 들어보니 나이도 어린 집주인이 자기를 무시하며 월세 독촉해서 죽였단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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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말에 황당했지만 왜 이런 상황 까지 왔나 생각하게 됐는데

사회에 의지할 곳 들어줄 사람이 없어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면 상담해주는 상담원과 교화에 힘쓰는 교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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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길로 이끌고자 애쓰는 공의와 정의를 강조하는 교육자 등

​보이진 않지만 어느 위치 어느 곳에 있던 이 사회에 밝은 영향을 끼치는 무수한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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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이 거리에 작은 영웅들이라고 말입니다.

그러곤 근무복을 입은 제 자신을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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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위치에서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사회, 이 거리의 작은 영웅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고나서부터

그 누구보다도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생활하니 근무 생활 중 목숨이 오가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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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았던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자신을 보면서 경찰이란 추상적 막연함 꿈이 아닌

내가 있어야 할 곳,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만 하는 것 이라는 마음과 경찰이 되어 멋있는 경찰이 아닌

이 사회에 밝은 영향을 끼치는 바르고 올곧으며

나 자신을 위함이 아닌 공의와 정의를 가슴에 품은 대한민국에 정겹고 바람직한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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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 자신과의 약속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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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절대 포기 하지 말자!

두번째, 내 자신과 타협하지 말자!

세번째,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하며 견뎌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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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명상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예반 여러분!!

괴롭고 힘들어도 다같이 버텨서 중경에서 봅시다~!!! 이런~~썅~~하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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