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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상
캐리어는 다 싸셨나요? 중경갈 캐리어
2017.02.15 2291
1/26 아침 명상 인반 김동희
안녕하십니까 인반 김동희입니다.
어제도 인사를 드리고 오늘도 드리네요.
인사드릴 기회가 많아 뿌듯합니다.. 부담은 여러분의 몫인걸로...
오늘은 지난 시절의 삶의 꿈과 비전, 지금 현재의 나/다짐,
그리고 제 자신과의 약속 3가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딱히 꿈비전이라 생각하고 무엇을 정해놓은 적은 없습니다.
그저 미래가 불안한 청춘이였고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을 어서 빨리 벗어나고자 뭐든 열심히 했었는대 어느순간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다 공무원 준비를 막 시작하려 했지만 대학원에 들어가 한학기 동안 여기저기 놀러다니기 바빳습니다.
공부해야지 해야되는데 하다가 5월말에 그제서야 101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마음만 급하고 기대만커서 보기좋게 떨어졌습니다. 딱 국사 2번풀고, 아 이번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참이슬 한병을 사들고 양화대교 아래 바위터에 앉아 나발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물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참 못났더라고요.
깊이 반성하고 그 기회를 동기부여 삼아 지금 이곳에 있습니다.
10년을 넘게 피던 담배생각도 사라지고, 100kg에 가깝던 거대한 몸뚱이도
과거에 못났던 모습을 날려버리고 좀 더 스스로가 만족할수 있는 삶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2. 이곳에 온지 2주가 가까워 오네요.
지금은 그저 최선을 다해야지 규칙잘지켜야지 이생각뿐입니다.
스마트폰도 없으니 좀 더 제 자신에게 집중 할 수있어 좋습니다.
3. 스스로 떳떳한 사람이 될겁니다. 현재 저에게는 4명의 멘토가 있습니다.
부족한 제게 먼저 다가와 항상 모범이 돼 주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이분들게 실망 안겨다리고 싶지 않습니다.
고민 끝에 저만 잘하면 되겠다는 결론이 나와 매일 수양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내가 세운 2개월 플랜 부수적으로 뻗은 주간계획. 그리고 일일계획. 반드시 지킬겁니다.
타인에게 지더라도. 그러다 시험이 또 안녕이어도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꼭 이길겁니다.
소속감을 가지고 동료들과 잘 지내겠습니다. 생활 대부분의 시간, 의식적으로 귀마개 끼고,
바닥만 쳐다보고 입을 닫고 있어서 어쩔수 없지만 소중한 인연인대 다들 친해지고 싶네요.
아. 캐리어는 다 싸셨나요?
중경갈 캐리어...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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