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 아침명상 지반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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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1일 명상을 하게 된 지반 김민석 입니다.

제가 경찰이란 꿈을 가졌을 때는 고3 수능 이후 운동을 배우고 싶어서 유도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몇 달간 체력도 늘리고 살이 쪘지만 다른 남자들에 비해 덩치가 작았던 탓에 시합상대는 남자가 아닌 여자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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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그날도 역시나 여성분이랑 시합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지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지지도 이기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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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후 직업이 무엇인지 물어본 후 이기지 못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누나는 현직경찰이셨습니다.

그 누나가 경찰이라는 직업의 매력과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막연히 꿈이 없는 나에게 꿈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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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미리 경찰을 경험하고 싶어서 의경을 지원했지만 몸무게 미달로 탈락,

그렇게 육군을 가게 되고 전역 후 에 신나게 4개월을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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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31일 강력하지 않지만 원장님께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안동 김재규 기숙학원을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의 생활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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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술.연애 모든 것이 가능하고 우리학원과 달리 제재가 없고 밤마다 룸메와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하며 잠이 들었고 아침이면 밥 먹기보단 잠자는걸 선택하며 불규칙한 생활이 일,이주 흐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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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과 이럴려고 여기 왔나 싶어서 한 달 만에 도망 쳐 나왔습니다.

퇴소하던 그 날 아버지께서는 일하시다가 퇴소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데리러 와주셨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아버지께서는 니가 선택 한거 잘해 보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때 탈출해서 기쁘다는 생각과 왠지 모를 죄송함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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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학원을 알아보러 노량진 신림을 다가 봤지만 약한 의지로는

다시 그곳에서의 생활이 반복될 것 같아서 여러학원을 알아보던 중 이곳 안성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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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잠자는걸 좋아하는 저에게 잠잘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졸기 바쁘고

가장 힘든 건 밥 먹을 때 단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단어장 대충 펼치고 밥만 먹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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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과의 약속3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잠과의 전쟁을 선언하겠습니다.

둘째, 전경에서 이기겠습니다.

셋째,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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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후 자고 있으면 때려주세요. 지금까지 명상 들어주신 cst모든분들과

우리 지반 매력이 흐르다 못해 터지는 행님들 동생인데 얼굴은 형 같은 동생들 다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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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시험 끝나고 다들 술 한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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