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좀 이상한 성격의 사람 입니다.싸우는걸 보면 가서 말려야 속이 시원했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도와야

마음이 편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하루종일 내가 왜 그냥 지나쳤을까 라고 곱씹으며 이불킥 하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니가 뭔대?” 라는 말 입니다.

특히 싸움 말릴때 자주 듣습니다. 세상이 무서워 져서 인지 도움을 주려해도 경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몇번 그런일을 경험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니가 뭔대?라는 말이 나왔을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도와줄때 경계를 덜 받을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

그런 생각을 하던중에 다니던 회사가 망해버렸고 이왕 이렇게 된거 해보고 싶은거 해보잔 마음에 가장 조건에

적합해 보이는 경찰을 하고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저는 그냥 오지랍 넓은 백수입니다. 재취업도 포기하고 집도 전부 정리하고 여기 들어왔으니

친전한 경찰이 아니면 돌아갈 길도 없애버렸습니다. 하고 싶은걸 하자고 들어온 길 이니 포기 없이 끝까지

가자는 것이 저의 다짐입니다.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전 그다지 공감도 못하겠고 하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피할수 없으니 최대한 빠르게 지나가자 는 생각으로 3가지 약속을 하려합니다.

첫째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나아가는 태도를 지키겠습니다. 유배온것도 아니고 스스로 걸어들어온 길 입니다.

끌려가면 느려지고 느려지면 이 길은 계속 길어집니다. 그러니 이 길 끝에 빠르게 도달 하도록 스스로 걸어가는

태도를 지키겠습니다.

둘째 경량화 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하지? 저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 이건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같은

정신적 무게를 덜어대고 몸을 둔하게 하는 신체적 무게를 덜겠습니다.

셋째 효율화 입니다. 계획과 실천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이 길을 지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