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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반 황선준

안녕하세요. 저는 EM반 황선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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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만히 있는 것을 못 참습니다.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지도 못 합니다.

고등학교때는 공부하기 싫어서 ‘체대’를 갔고 

조금 더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싶어서 군생활도 ‘수색대대’를지원했습니다. 

어릴적 꿈은 군인이었는데, 아버지의 꿈이 경찰관이었던 것을 알게되어 

아버지의 꿈을 아들이 이루어 보자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할 때에는 앉아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경찰시험을 너무 얕잡아 본 것 같다... "경찰은 내 길이 아닌가?” 라고

하루에 수십번 생각을 했고,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매일 

수백 번, 아니 수천번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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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에만 오래 있어서인지, 기존에 없었던 우울증에 시달렸고,
공부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사귀던 여자 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가족들에게 그리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에게도
"힘들다” 를 내색 않고 말없이 마냥 공부만 했습니다.

공부량은 누구못지 않게 많이 한다고 자부하는데, 성적은 안나오고..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도

 "공부도 해본적 없는 네가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고,

학원에서 안 나가고 버틴것 만으로도 자랑스럽다"라고 하신 말씀이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주었고,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안오르냐?” 라는

말을 너무 나도 많이 들었습니다.

‘공자’가 한 말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이상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만 빠르지 않을 뿐,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합격’을 향하여 꾸준히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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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어린시절 없었던 꿈이 생겼습니다.

저의 꿈은 '경찰이 되어서 어머니와 같은 여자와 결혼해서 아버지처럼 살기' 입니다

안성메가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이 달려 갑시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